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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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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09. 2. 21. 14:28 안주인/건강한식단
동기
12월에 어머님이 우리집에 방문하실 때 주신 강원도표 검정콩.
밥에 넣어 먹는 것도 좋지만, 기존 잡곡도 5가지나 되어서 두유로 만들었다.
내 손으로 만든 믿을 수 있는 건강음료 만들기.

과정
1. 콩을 여러번 씻은 후 하루 이상 불려서 삶는다.
(센불에서 부르르 끓어 오를 때까지, 이후 10분간 중불에서)
2. 찬물에서 양손으로 비벼가며 그것을 껍질을 벗긴다.
3. 생수:삶은 콩=2:1의 부피비율로 하여 블렌더에 갈고, 고운 채에 내린다.
4. 두유액에 우유를 넣기도 하고, 그냥 그 상태에서 소금을 넣어 간을 해 마신다.
(어떤 사람은 꿀을 넣어먹으면 맛있다는데, 난 소금이 좋다)
5. 남은 콩 비지는 콩비지 전이나, 비지찌개에 넣어 먹는다.

결과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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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분석
웅진에서 시판용으로 만든 무첨가 두유를 살 경우(내가 어제, 오늘 만들어낸 두유만큼) 대략 2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재료비{= 검정콩 350g(한 3천원?)+ 삼다수 4l(1800원)} + 가열과 혼합 과정에 포함된 유틸리티 = 6000원(?)
이것만이면 당연 비용면에서 유익하다.

효용분석
경제적 환산이 좀 힘든= 나의 노력+ 작업을 위해 투자된 시간(대략 4시간:블렌더가 좀 커서 한번에 처리하는 양이 많고, 두유 만드는 과정이 익숙해지면, 좀 더 시간이 절약되겠지만...)
절대적으로 투자되는 시간이 좀 길다. 그렇기에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데에 있어서 사먹는 것이 유익인지, 만들어 먹이는 것이 유익인지 잘 모르겠다. 아이와 4시간 함께 놀아주는 것이 두유 한 잔 거하게 먹이는 것보다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키우는 거 아닐까?

결론
콩단백질은 건강에 매우 유용하다. 그래서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은 필요하다.
부업의 압박이 있을 때는 사서 먹이고, 좀 한가해지면, 직접 만들면서 정성을 표현해보자.
posted by 기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