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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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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성숙단계'에 해당되는 글 4

  1. 2010.02.28 안 유쾌한 꿈
  2. 2009.05.12 박종호 크로스오버 앨범에서
  3. 2009.02.25 응징 VS 긍휼
  4. 2009.02.03 섬김보다는 훈련인가?
2010. 2. 28. 12:31 나?나!/성숙단계
도윤이가 아침 6시 반에 깨서는 젖을 찾아서 물리고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 제가 도윤이도 잘키우고 노후에 선교갈 전문인력 되고 싶은데...(주저리주저리)
누워서 기도 하다보니 잠이 들었다.

이후 꿈을 꿨는데...
시간적 상황은 대학원 3학기.
논문에 대한 연구 계획서를 체계적으로 써서 내라는 미션을 받았다.
시험도 아닌데 한 교실안에 앉아서 모두들 우왕좌왕 하더니 나만 주어진시간 내에 못쓰고 텅빈 교실에 남았다.
(꿈이라 전반적인 내용은 논리적이지는 않다.)
그런데 환경교통과와 건축과 교수들이 마치 학부생들이 작품내듯 프로포잘 쓰라면서 리절트까지 근사하게 내라고 샘플까지 보여주었다. 난 아무 관련이 없음에도 그렇게 못하는 것에 주눅이 들었다. 나의 논문주제도 꽝이었다.
나는 무슨 연구를 하려했는지?!
냉장고에서 멸치볶음을 꺼내 사진찍지를 않나,
가족사진을 퍼즐로 만들어서 리포트에 부치지를 않나~~
뭘 비교분석한다더니 결국엔 스스로도 논리적 구심점을 못찾고 방황했다. 
내 의식과 무의식에는 여전히 주부로서의 삶에 대한 평가절하 의식이 있나보다.
아님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막막한가보다.
그꿈은 우리집 부엌 창문으로 강도가 칼을 들고 들어오고 나와 남편은 벌벌 떨며 피하는 것으로 끝났다.
나참...개꿈인데 자고 일어나서 실패감으로 기분이 나빴다.

하나님, 열심히 살고자하는 열의가 번번히 실패한 경험으로 무너집니다.
더욱이 지금은 도윤이 키우는 것으로도 벅찹니다.
목표는 저절로 도달하는 게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고,
인생에서는 넘어야 할 산이 높다는 것을 아는데,
제가 저 자신을 믿지 않게 하옵소서.
posted by 기쁘게
2009. 5. 12. 22:19 나?나!/성숙단계
2008년 11월 11일에 발매를 시작했다는데, 오늘 멜론에서 다운 받아서 처음 들어봤다.
일에 쫓기는 가장이 아내에게 불러줄법한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부부가 대판 싸우고는 예전 추억의 장소로 각자 가서는 서로 웃는데...
평소에 너무나도 자상한 우리 남편 덕분에 나는 이런 가사로부터 좀 떨어져있지만...

참 이 가사 한국적이면서 가장이라는 인생의 무게가 잘 녹아있는 거 같다.

제목: 당신만은 못해요.

좋은 곳에 살아도 좋은 것을 먹어도
                                                                      당신의 맘 불편하면 행복이 아닌 거죠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한 것 같아도
                                                                      마음속에 걱정은 참 많을 거예요

                                                                      사랑도 나무처럼 물을 줘야 하는데
                                                                      가끔씩 난 당신께 슬픔만을 줬어요
                                                                      너를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을 해도
                                                                      내가 내 맘 아닐 땐 화낼 때도 많았죠

                                                                      세상사는게 바빠 마음에 틈이 생겨
                                                                      처음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이 세상에 무엇을 나에게 다 준대도
                                                                      가만히 생각하니 당신만은 못해요

                                                                      사랑해 난 널 사랑해
                                                                      사랑해 난 널 사랑해

 

posted by 기쁘게
2009. 2. 25. 16:15 나?나!/성숙단계

살쾡이 같은 현대 카드 설계사 두 넘에 대해 난 소비자단체에 사정을 알렸다. 난 정의를 세워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회비 돌려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카드사와 설계사의 시스템은 시정되어야 한다.)

그런데 남편은 불경기에 먹고 살려고 애쓰는 불쌍한 사람들이라며 긍휼의 말을 한다.
불쌍히 여기라는 남편의 말은 참 예수님을 생각나게 했다.

그 사람들 가입 당시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식으로 여러 사람 등쳐서 각자 아파트 사고, 차사고 그렇게 살아가는데....
불쌍히 여기라... 나를 기분나쁘게 하는 존재를 축복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내면화 되어 있는 남편... 그 온유함의 비결이 뭘까? 우리 꿈이는 엄마보다, 아빠의 성품을 닮았으면 좋겠다.

posted by 기쁘게
2009. 2. 3. 12:50 나?나!/성숙단계
임신을 해서 스탭으로 섬기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더랬다.
그래도 아기 놓기 전까지 기도모임에 나가서 섬기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결단했지만, 사역의 단위는 1년이라니까 그 사역은 내가 지금 집중할 것은 아닌가보다.
남기모는 멤버로 아기 놓기 전까지 나가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방금 팀장님께 상황을 전해들음)

옴... 그럼 하나님은 내가 아기 놓기 전에 무엇에 집중하길 원하시는가?
1. 순공동체 소속-서빙고 or 부천비전교회?
2. BEE 교육-그리스도인의 자녀양육(목-9주)-4월말에 끝, 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토-12주)-5월말이 끝
3. 일대일양육자반(주일-15주)-4월 말에 끝
4. 영어공부

아버지, 지혜를 주셔서 현재 집중해야하는 것에 집중하게 결정하도록 도와주세요.
posted by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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