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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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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best friend'에 해당되는 글 5

  1. 2009.06.25 심야영화-트랜스포머2
  2. 2009.04.06 통일동산과 헤이리
  3. 2009.04.06 오랜만에 들러본 W호텔
  4. 2009.03.27 남편의 관심표현
  5. 2009.02.27 휴먼테크 논문 장려상
2009. 6. 25. 14:35 아내/best friend
아마도 임신 중의 마지막 극장 관람 영화가 아닐까 싶다.
나야 새벽 3시까지 쌩쌩한 올빼미형이지만, 11시면 눈이 감기는 우리 남편은 어제 개봉한 그 영화 보겠다고 예매하시고는 3시 30분에서야 잠에 드셨다. 오늘 얼마나 피곤할까!! 

큰 음향의 영향일까? 아니면 내가 허리를 세워 앉아야 하는 극장 의자땜에 불편했던 것일까?
꿈이가 어찌나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키는지 영화보는 내내 신경이 쓰였다.
하도 움직여대서 출산전 마지막 극장관람이라는 말을 한 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오면서 남편은 "얼마나 아이가 커야 다시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될까?"라고 말했다.
난 극장 데이트에 대한 애착이 그닥 없다.
시원한 바람을 가금 코에 넣어주고 맛난 음식 편안하게 먹는 것이 더 즐겁다.
방법이야 뭐든, 가끔 꿈이는 어른들께 맡기고 남편과 데이트를 즐길거다.~~*
(이게 아직 아기를 키워보지 않은 엄마이기에 가능한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posted by 기쁘게
2009. 4. 6. 21:37 아내/best friend
우리 남편은 북한의 소학교 교실에서 수업하듯 자세를 취했다.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이날... 전망대에서 북한을 보면서 기도했다.
아버지, 북한 사람들도 복음으로 자유로운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이어 연애시절을 추억하며 헤이리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헤이리와 영어마을과 북한이 그렇게 가까운 줄 몰랐다.
그때나 지금이나... 북한이 옆에 있어도 우리는 둘이 있으면 좋아라 한다.

posted by 기쁘게
2009. 4. 6. 21:24 아내/best friend

우리 부부는 결혼해서 W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신혼여행을 갔더랬다.
일식집 식사도 환상이고, 호텔의 도회적인 분위기도 참 좋았다. 
들른김에 차 한잔 마시려고 했더니, 리노베이션중이란다.
꿈이가 뱃속에 있는데, 분위기 좋다고 흡연석에 섞일 수 없었다.
금연석은 좀 불편했기에 그냥 야외에서 데이트했다.
벗꽃까지 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다음에 또 가지뭐~~ 
posted by 기쁘게
2009. 3. 27. 16:11 아내/best friend
학교에 있을 때도 종종 관심을 표현해보라고 권했었다. 연애할 때부터 학교에 있을 때는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 5시쯤(영등포 여고에서는 그 시간엔 보통 퇴근을 했다.) 연락을 했더랬다. 나역시 결혼이 확정되면서부터는 문자나 전화에 대해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거 같다. 

얼마 전 부부세미너 참석했을 때, 정신적인 필요를 어떻게 채워줄 지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 문자나 전화를 해달라고 했더니, 우리 남편 요즘 1주일에 한번 이상은 이모티콘을 보내주는 노력을 한다.ㅋㅋㅋ 아예 연락 없는 것보다 이모티콘이지만, 종종 보내는 남편이 참 좋다^^(근데 그렇게 문자를 받고도 난 바빠서 바로바로 응답을 하지 않았다. 나도 표현에 좀 신경을 써야겠다.)

posted by 기쁘게
2009. 2. 27. 17:31 아내/best friend

할렐루야~~
하나님이 우리 남편을 기억하셔서 남편이 지도한 학생들이 휴먼테크 논문 장려상을 받았다.
삼성에서는 상장을 추후에 학교로 보내주겠다고 하고, 밥도 교장단들만 줬단다.
자축하는 차원에서 남편이 케잌을 사왔다.
내가 축하 기념으로 케잌을 직접 굽는 센스를 보였어야 하거늘...
암튼 이쁜 케잌에 불켜놓고, 꿈이랑, 남편이랑 셋이 밤에 자축했다.
posted by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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