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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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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manager'에 해당되는 글 8

  1. 2010.08.28 갤럭시S 마련해주다
  2. 2010.04.23 체중관리
  3. 2009.07.25 곡성 아웃리치-고등부
  4. 2009.07.09 남편 미국 보내기
  5. 2009.06.22 만성변비
  6. 2009.03.11 인삼쥬스, 인산차
  7. 2009.02.21 뭘 어떻게 도와야 할까?
  8. 2009.01.22 설사로 고생하는 우리 남푠
2010. 8. 28. 02:08 아내/manager
거의 한달 됐다.
남편의 갤럭시 장만에 대한 희망(꿈)을 위해 물밑 작업을 시작한 지.
남편은 스마트폰을 무작정 사달라고 하면 안사줄 나를 잘 아는지라,
내가 궁금해할 만한 것에 대해 완벽하게 준비했다.
그리고 만날 갤럭시 장만의 꿈을 꾸며 그냥 꿈만 꿔보는 거라고 했다.
하지만... 새 폰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을 몰랐다.
안사겠노라고 스스로 꿈을 정리 하다가 (재미삼아) 말을 꺼내보는 거라며 갤럭시 산다는 표현을 했다. 
그런 모습이 반복되는데, 귀엽기도 하고 좀 안쓰럽기도 하고...
이번 여름에 10주 완성 EBS 문제집 쓴다고 스트레스 받고, 밤잠 설친 적이 있어서,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남편은 이정도의 보상 받을 자격이 있다.

영업사원, CEO도 아닌 우리 남편에게 스마트폰이 필요하겠나 싶었다.
그런데 신병기가 꼭 그런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건 아니지. 
다만... 기계가 주는 기쁨이란 한달을 가지 않고, 또 기계란 워낙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 되는지라, 2년 약정 기간 중에 만족하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 싶어서 나 또한 그닥 적극적으로 선물해볼 생각을 안했다.

유심칩 빼서 내가 써보게도 해준다는데~
도윤이가 절대 협조안해 주겠지ㅋㅋㅋ
posted by 기쁘게
2010. 4. 23. 00:44 아내/manager
남편은 결혼하고 현재까지 9kg쪘다.

뱃살의 공포.
남편은 오늘부로 마눌표 단식원에 입소했다.
뻥과 과자는 금기식품이다.
밥은 정량(나름 다이어트한다고 적게 먹으려하지만, 식사를 줄이면 간식을 너무 찾아서 그냥 밥은 실컷 먹으라고 했다. 내 남편은 내 동생과 같은 대식가는 아니다.)

올해 거론되는 말이 현실로 이어져서 빡센 출판사와 계약이 성사된다면 보약이라도 먹일참이다.
그전에 찐 살은 다 빼놓게 관리해줘야지.

아내는 남편의 살에 대한 관리도 해주어야 한다.
극성이 아니라 매니저로서 당연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니까.

그나저나 우리 남편은 내 체중 증가를 위해 빵을 계속 공급해주려고 하는데...
밀가루음식... 입에는 달고 기분은 좋지만, 몸에는 그닥 이롭지 않은 거 같아서 스스로 절제하고 있다.
내몸에 좋은 간식은 정녕 고구마밖에 없단 말이냐~~ ㅠ,.ㅠ
posted by 기쁘게
2009. 7. 25. 22:36 아내/manager
남편은 교회 고등부에서 교사로 섬기고 있다.
2008년에 6개월의 공백을 가졌지만,
2004년 가을부터 교회 교사에 대한 헌신을 하고~~
2005년 1월부터 소그룹 선생으로서 봉사하고 있다.
우리가 고등부 교사를 같은 시기에 했던 것...
오늘날 우리 아기를 가질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닐까? 

아무튼 나는 2008년부터는 고등부에서 발을 뺐고, 그 후로는 고등부에 다시 돌아갈 생각을 안하고 있다.
그런데 남편을 통해 종종 전해듣는 고등부의 소식 중 참 훌륭하다는 칭찬을 하게 한 소식이 최근 있었다.
그것은 올해 여름 수련회에 대한 계획이다.
어제(금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지속되는데, 여느 년도와는 다르게 계획되었다.
이벤트적인 예배, 개인적인 체험을 중심인 기존의 수련회와는 달리,
농촌 지역에서 봉사하고 노방전도하고 지역 교회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으로 나가는 수련회인 것이다.
자기 중심적인 온누리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좋은 수련회인 것이다!!

남편은 방학 직전까지 매우 바빴기에 수련회 준비모임이나 주중 기도모임에는 나가지 않았다.
상황과 마음은 늘 함께할 수 없기에 준비 모임에 성의를 다하지 않는다고 뭐라할 수는 없는법.
주일마다 꾸준히 수련회에 대해 말하는 그의 말을 통해 애뜻한 관심이 있음에 대한 짐작했다.
맡고 있는 소그룹 아이들이 모두 수련회에 참석한다는 사실에 대해 뿌듯해하고...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라도 자기는 수련회 장소에 하루라도 다녀오겠노라고 말했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 나는 그게 그렇게 큰 격려가 될까라는 의문을 품었다.
선생이 가서 얼굴을 비추면 반갑기야 하겠지만!!
그 먼길을 다녀오는 남편의 노고 대비 아이들이 간직하는 반가움의 가치는 얼마나 될른지 회의적이다.
내가 이렇게 늘 계산하고 가치가 있을 것이라 강하게 확신하는 일에만 뛰어드니 우리 주님이 큰 일을 안 맡기시는 지도 모른다.
어쩌면 직업 및 소명의식을 가진자와 방관자의 입장차일 수도 있다.
3년이나 고등부 교사를 함께 했던 나였고, 나 역시 몸담고 있을 때는 의무감에 대한 최소한의 반응은 해왔다.
그리고 그 반응의 결과가 내 성에 차지 않았기에 결국 그만둔 후에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고... 
암튼 소명을 받은 자의 결정을 나는 존중하기에 다녀오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그런데...목욜에 가진통을 하는 만삭 아내를 봤던 그는
5~6시간 떨어진 곳으로 아웃리치를 다녀오기에 마음이 불편하단다.
그러더니 오늘 오후 그는 내일 곡성에 안가가겠다고 말했다.
근데 재밌는 건 안가겠다는 남편의 말이 내게 반갑지 않다는 점이다.ㅋㅋㅋ
아기는 내일도, 모레도 나오지 않을테니까 마음 편하게 다녀오라고 강권했다. 
푸흣~~
암튼 만삭인 아내를 옆에서 지키려 했던 우리 남편~~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예수님도 그런 남편의 마음을 다 아실 거다.



posted by 기쁘게
2009. 7. 9. 16:23 아내/manager

2학기에 남편은 10여일동안 미국에 간다. 그래서 비자면제와 관련해서 정보를 수집해봤는데, 결국 전자여권으로 바꿔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696166
근데 전자여권의 수수료는 유효기간이 10년짜리일 때 55000원이란다.

남편여권을 찾아보다가 나의 여권을 보았다.
어머~~ 만료되었다.
여권에 2009년 7월 24일까지만 연장가능하다는 도장이 찍혀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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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09년 7월 22일 남편 여권 찾으러 갔다가 알게 되었는데...이게 연장신청이 가능하다는 말이 아니라, 지난번에 연장해서 그 기간만료를 뜻하는 것이었다.
결국 나는 임신하여 15kg 불어난 상태로 여권 사진을 다시 찍고는 10년짜리 여권을 신청하였다.


posted by 기쁘게
2009. 6. 22. 15:34 아내/manager
우리 남편은 자주 화장실에 가고 한번 들어가면 10분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한달에 10번정도 가는 나에 비하면 우리 남편의 장은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다면 결코 좋은 배변 습관이 아니라는데...

기사 원본: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28063
정상적인 배변은 짧은 시간에 힘을 안 들이고 수 초 안에 배변을 하는 것이며, 가장 이상적인 배변스타일은 매끼 식사 후마다 배변을 보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장 안에 아직 독소들이 쌓이지 않은 깨끗한 장을 가진 신생아들과 대장에 유리한 식사를 하는 미개 원주민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그렇지 못하므로 적어도 하루 한 번 대장 안의 대변을 한 번에 전부 배출하면 건강한 장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배변을 하루 한 번 보더라도 수 초 안에 힘들이지 않고 하지 못한다면 이 역시 변비라고 보아야 한다.
posted by 기쁘게
2009. 3. 11. 14:43 아내/manager
우유+바나나+인삼 갈아서 건강 음료 제공.

인삼의 잔뿌리와 구기자 대추를 넣고 오래 끓인 후 꿀을 넣어 차로 두 번 제공. 

인삼관련 음료 몇 차례 마신다고 기력 회복하지는 않지만, 우리 남편님 건강 생각하는 내 마음의 표현이다.
posted by 기쁘게
2009. 2. 21. 15:10 아내/manager
세곽으로 직장을 옮긴 후에 여러번 아픈 우리 남편.
우리가 부천으로 이사를 온 이후에 더 자주 아픈 거 같다.
예전에는 그냥 피곤함을 호소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들이 있다.

결혼해서 처음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장염때문에 설사를 달고 지내기도 하고,
수영을 다니면서 전신 운동을 시작했음에도 아내 어깨 조금 주물러주다가 근육통 앓고,

참... 우리 남편 왜 아플까?
1. 악건성 피부로 머리엔 상주하는 비듬과 각질이 눈에 보이는 건조한 피부(눈도 피부니까... 안구 건조증도 포함)
2. 코피를 자주 쏟게 하는 비염
3. 뭘 먹으면 가래가 낀다는 인후때문에 매 식사마다 목을 끄으르는 증상이며... 
4. 평소 소소한 이상들에 조금씩 나타나는 다른 현상들.
이건 뭐에 대한 싸인이지?

뭘 먹이고, 뭘 어떻게 건강 관리하도록 멘토링 해야 할 것인가?
안구 건조증에 좋다는 구기자 끓여줘도 안먹고,
목감차를 사주어도 규칙적으로 먹지 않는 눈치고,
아이참... 주님, 어쩌지요?
posted by 기쁘게
2009. 1. 22. 23:38 아내/manager
아버지, 남편이 비실비실 합니다.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이틀 꼬박 고생하더니...

두어달 전부터 장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고쳐주세요.
건강한 아버지로 저보다 오래 살 수 있는 육체 조건을 만들어주세요.
posted by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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