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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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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시절/꿈이의 변화'에 해당되는 글 16

  1. 2009.07.22 38주
  2. 2009.07.15 37주차 태동변화
  3. 2009.07.13 양수가 적어져서리...
  4. 2009.06.29 35주
  5. 2009.06.26 34주
  6. 2009.06.16 태동아~~조금만 약해져다오
  7. 2009.06.01 31th week
  8. 2009.05.26 29th week
  9. 2009.05.11 8개월째
  10. 2009.04.15 24주 꿈이 얼굴
우리 꿈이는 내가 원하는대로 3kg초반대로 태어날 거 같다.
지금 2.9kg이고 머리둘레도 9cm정도라서
의사샘 왈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기란다.
양수는 위험할 정도로 적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주에 다시 가서 지켜보기로 했다.

꿈이는 얌전해졌다.
태동을 하는 시간이 하루 다 합해서 한시간??
2주 전만해도 태동이 없는 시간이 하루 3시간정도일만큼 난리를 치더니!
꿈이도 태어날 준비를 착실히 하나보다. 
posted by 기쁘게
우리 꿈이가 확실히 골반쪽으로 들어가고 있나보다.
배가 뽈록하니 아래쪽으로 튀어나오고 있다.
그리고 태동도 확실히 덜 하다.
물론 안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옆으로 누워도, 오래 앉아 있어도 얌전해진 것이~~
나를 더 긴장시키게 하기는 한다.  
이런 변화가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은 아닐 거라는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성경을 소리내어 읽어주면 반응을 한다.
말씀의 달콤함을 아는 걸까?^^
posted by 기쁘게
토요일에 병원에 갔더니 양수가 400cc밖에 없단다.
아기들이 나오기 직전의 양수양은 300cc라네...
20일에 한번 더 양수양을 check해보고 유도할지 좀 더 기다릴지 지켜보자신다.
그리고 요근래 밤에 잘 때 너무 배가 아팠어도 선생님께 말씀 안드렸는데...
촘파보시더니 골반으로 내려오진 않았지만 많이 쳐져있어서 아팠을텐데라고 말씀하신다.
아픈 데에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 꿈이는 오늘부터 37주에 들어간다.
아침에 치골이 빠개지게 아파서 너무 힘들어하니까,
남편왈
"이제 꿈이 많이 내려가면 태동도 덜해질거야. 좀만 참아~"라는데...
그 격렬했던 태동이 진정 될 거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하게 되니까
반갑기보다는 그 느낌이 그리워질거같은 아쉬움이 먼저 들었다.
참 신기하다.
잠 못자게 하고, 책상에 앉아서 집중 못하게 하던 그 태동이 그리워지다니...
인간의 감성이란 정말 이성과는 별개의 시스템으로 돌아가는구나!!

posted by 기쁘게
남편이 기말고사 기간이라서 낮에 병원에 갔다.
우리 꿈이 2.5kg이고 뱃살은 34주 태아 사이즈란다.
아빠는 배가 나와서 운동을 하는데 아들은 엄마가 돼지고기 많이 먹어도 배에는 살이 덜찌나보다.
 
양수가 많이 줄어들어서 37주에 다시 보고 더 줄었으면 더 자주 봐야 한단다.
앙~~난 임신전보다 물 많이 마시는데 지금보다 훨씬 많이 먹어야하나보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파워에이드 샀다.
전해질 음료라서 많이 먹어두면 양수가 줄어드는 속도가 지금보다는 느려지겠지.
선생님은 아들의 건강 상태는 매우 건강하다고 하셨다. 
posted by 기쁘게
어제 라면이 먹고싶어서 남편이랑 집에서 끓여먹었다.
와웅~~ 찬밥까지 말아먹고 제대로 조미료 섭취했다.
우리 꿈이도 조미료가 엄청 쎈 음식이 들어가니까 좀 부르부르 떠는 것이...
라면은 정말 입에서는 맛나하는데, 몸은 별로 안반기는 음식이다.

꿈이가 어제 라면 때문인지 하루사이에 부쩍 자랐다.
지금은 2.3kg정도 되어야 하는 시기이다.
다음주에 병원에 갈 텐데, 예상 몸무게 2.5kg으로 잡고 있다.
꿈이야~~너무 많이 자라지 말고, 딱 3kg초반으로 태어나자~~*
posted by 기쁘게
우리 꿈이는 정말 힘이 장사다.
어제는 자려고 누웠는데, 이것이 좁다고 양막을 밀치는 것인지 계속 아팠다.
움직임도 어찌나 꾸준하신지 한 한시간은 아파서 뒤척인 거 같다.
어제 점심 저녁으로 삼겹살을 조금씩 구워 먹었더니,
돼지에 기분 좋아하는 우리 꿈이 역시나 반응도 요란하시다.
앉아 있는 것도 불편하다, 옆으로 눕는 것도 불편하다~ 뭐 어쩌란 거냐!!

posted by 기쁘게

우리 꿈이만 밤과 새벽에 요란한 줄 알았더니, 많은 태아들이 밤에 활발하여 엄마들의 잠을 방해한단다.
그나마 난 남편 출근시키고 몇시간 꿀맛의 수면을 취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꿈이가 딸꾹질을 자주한다. 특히 내가 수박만 먹으면 양수먹고 딸꾹질을 한다.
왜 하는 건가 궁금했는데, 나중에 나와서 숨쉬는 연습의 일종이란다.
귀여운 것!!

꿈이는 내가 배에 손을 대면 자기도 손을 내미는 거 같다.
뱃가죽이 움찔거리는 게 눈에 보인 지는 한참 되었는데, 요즘들어 그 정도가 심하다.
posted by 기쁘게
5주만에 병원에 갔다.
꿈이가 엄청 커서 머리 직경이 7.4cm정도 된다.
30주되는 태아의 크기란다.

머리의 위치가 잘 자리잡아서 이체 출산때까지 물구나무서기 자세로 살아간단다.
아기한테는 머리가 아래로 내려가 있는 것이 더 편할까?
아니면 생존을 위해 그냥 그 포즈를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의사샘은 꿈이 머리 보시더니 뇌도 다 자랐다고 하신다.
심장도 아주 건강하다면서, 이제는 양수변화만 잘 지켜보면 된다고 하셨다.
한컷에 아기가 안담겨서인지 초음파 사진을 따로 뽑아주시지도 않았다.
우리 꿈이는 이제 점점 더 커질거란다.
내가 위산 올라오는 증상 있다니까 다음달까지 더 심해질거란다.

다음번 진료는 남편 기말고사 기간인 35th week에 가야겠다.
그 후부터는 2주에 한번씩 가서 양수체크를 한단다.
양수가 지금은 1000ml정도 있는데, 300ml까지서서히 줄어야 한다고 하신다.
양수변화가 내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데, 하나님이 돌봐주셔서 서서히 알맞게 줄어들 거라 믿는다. 
posted by 기쁘게
우리 꿈이가 이제 3개월만 있으면 세상에 나온다.
빠르면 7월 중순, 늦으면 8월초다.
와우!! 그래서인지 태동의 빈도가 날로 커져간다.

꿈이는 고기를 매우 좋아라 한다.
특별히 돼지고기!
임신초에 돼지뼈로 우려낸 베트남 쌀국수가 그렇게 당기고 좋더니만, 종종 구워먹는 삼겹살에도 반응이 활발하고...
지난 토욜에는 남편네 직장 근처에 숯불구이 돼지갈비집에 갔었는데, 둘이 5인분이나 먹었다. 그랬더니 꿈이가 만족감을 느끼는지 밤에 옆으로 누워서 나는 편하고 꿈이는 다소 불편한 상태로 있어도 앙탈부리는 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다음날 엄마가 삼계탕을 해주셔서 닭한마리를 다 먹었는데...닭고기는 돼지고기만큼 만족도는 덜한가보다. 그래도 혈당이 떨어졌을 때 부르부르 떨면서 아주 심한 발길질을 하는 것과는 달리 장난치는 듯한 태동을 보인다.

다음달에 시댁 한번 방문해서 한우 실컷 먹고 와야겠다.
소고기에는 어떤 반응을 하는지 비교해봐야지.^^
posted by 기쁘게

이 사진은 꿈이가 자기 아빠의 판박이임을 증명하는 사진같다.
꿈이가 인상 살짝 쓴 모습이...
설정된 남편 얼굴과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남푠이 뜨거운 거 먹으면 살짝 인상을 쓰는데... 그때의 남편얼굴이랑 완죤 똑같다.
우리 꿈이 손가락 긴 건 날 닮았다.
그래서 이 설정사진에 나의 손을 넣어봤다.ㅋㅋㅋㅋㅋ


입체 촘파 찍으면서 얼굴 어지간히 안보여주려고 하는 고집은...날 닮은 거 같다.
아들아, 성격은 아빠를 닮고, 외모는 엄마를 닮으란 말이야!! 

아직 나오지도 않은 아이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나도 참 재밌다.

posted by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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