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을바라보며

내일 출판사와의 미팅을 한다지만, 출판이 안되는 이유가 혹여 회사가 망해서라면...
배불러서 컴터 앞에 앉아 스트레스 조금이라도 받아가며 쓴 작업하며...
애 낳고 4개월에 시댁 가서 일주일동안 원고 마무리 해서 2권 쓴게 허사가 된다면 참 허무할 거 같다.

신생 출판사와 계약하는 건 그만큼 모험이다.
(사실 난 이 건에 대해 초기부터 회의적이었지만, 남편은 돈보다 보람을 택한다고 했더랬다. 그러고는 인체 1, 2권 총 20챕터중에 15챕터는 내가 썼다. >.< )
암튼 쓰면서 재미가 참 없는 책이다고 생각했건만, 어쩌면 세상에 안나오는 것을 감사하게 여겨야 하는지도 몰겠다.

뭐 이젠 도윤이 키우느라 이런 부업을 도와줄 수 있는 여유는 없고,
남편이 E$$와 하게 된 일이 가지를 많이 쳐서 그것을 통한 부업이 늘어가면 좋겠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그닥 보수가 세지는 않지만,
나는 이런 건이야 말로 "보람"있다고 여긴다.^^ 

2009. 3. 7. 오리엔테이션
2009. 3. 14. 1과.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함
창세기 1~2장에 나타난 결혼의 목적, 그것에 더욱 부합되도록 우리 부부가 실천해야하는 사항
1. 서로의 인격적 교제
(영적, 혼적, 신체적 필요를 채워준다.)
남편: 아내가 화날 때 침묵요법 철회해주면 좋겠다.
아내: 문자나 전화로 생활 동반자라는 것을 스스로 표현해주면 좋겠다.
(출근해서 퇴근하기 전에 15시간동안 정신없이 바쁜 것을 잘 안다. 그래도 문자나 전화로 관심을 표현할 시간이야 마음 먹기 나름 아닐까 싶다. 빈도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노력하는 것을 가끔 느끼게 해주면 된다.)
함께: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둘의 추억을 많이 만든다.(가령 주일에 부천시 투어)

2. 상호협력자
1) 부업을 같이한다.
(문제집, 과학논술, 단행본 집필)
2) 육아, 가사 협력의 활성화
(아기가 태어나면, 남편은 아내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다. 둘다 아기를 맞이하는 새내기이기 때문. 추후 구체적인 역할분담 정리할 필요가 있다.)
3) 깨어있는 시간을 충실하게 보낸다.
(남편은 아내와 깨어서 뭔가를 하는 시간은 평일에 퇴근 후 1시간, 출근전 20분정도)

3. 생육번성
1) 꿈이를 잘 나아서 키운다.
우리에게는 성경적으로 양육하는 역할모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순모임에 들어가 공동체에서 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시기는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