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를 쭉 돌아보면서 튤립을 아주 이뻐라 하는 남편에게 물었다.
"자기는 무슨 꽃이 가장 좋아?"
"사람꽃"
가끔 우리 남편 하는 말 중에는 참 의미심장한 말들이 있다.
교통비
영등포<-->영동
갈 때 기차비(무궁화): 12200 x 2= 24400원
올 때 기차비(새마을): 18000 x 2=36000원
영동<-->무주
시외버스 편도 2650원 x 4 = 10600원
무주<-->무주리조트
갈 때: 택시(10000원)
올 때: 셔틀(무료)
기타 비용
1. 리조트 내 곤돌라: 맘 좋은 택시 아저씨 덕분에 곤돌라 비용 할인 받음(5000원 x 2 + 2000원(커피비) = 12000원)
2. 여기 저기서 먹은 간식
기차카페에서 음료 3200원(옆 사진은 바나나우유 사먹으러 카페칸에 들렀을 때 신기해서 사진 몇컷 찍었다.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나 카페칸은 동일하다.)
영동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사이다 1000원
영동역 앞 농협슈퍼에서 육포,쥬스 과자 3100원
오뎅: 3000원
3. 식사비
점심: 가져갔던 몬테크리스토로 해결해서 비용 들지 않음.
저녁: 영동역 근처 김밥 떡볶이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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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눈꽃 기차여행 상품을 여행사 통해 구매하면, 일인당 39500원이다.
여기엔 곤돌라비용 없고, 점심 및 간식비도 물론 포함이 안 돼있다.
점심은 무주리조트 내에서 각자 해결해야한다.
스키장이 다 그렇듯이 식사 맛은 별론데 값은 오지게 비싸다.
하지만 차를 몰고 갈 게 아니라면,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기차와 버스 사이의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시외버스에 운행시간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을 때에는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많다.
일정에 대한 고민을 안하고 버리는 좀더 많은 자유시간 확보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인당 만원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