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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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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soulmate'에 해당되는 글 3

  1. 2009.06.18 노숙자되고 싶은?
  2. 2009.06.15 천국에서도 남녀간의 결혼이 있다면
  3. 2008.11.14 남편을 존경하는 아내
2009. 6. 18. 01:39 아내/soulmate
꿈에서 남편이 노숙자의 길을 가겠다며 쓰레기장으로 도망갔다.
와우! 꿈이지만, 남편이 맛이 가서는 쓰레기장에 거처를 잡는데, 설득해서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려는데,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건 아니잖아~~라고 외치면서 스스로 꿈에서 깼는데...

퇴근한 남편에게 이런 꿈을 꿨다니까, 자신이 요즘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단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 다 내팽겨치고 노숙자처럼 나름의 자유를 누리고 싶은 심정이란다.
교과서 쓰는 것이며, 맡은 업무며, 문제집을 쓰게 될 것이며...
얼마나 일이 많은가!
애쓰는 남편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짠해온다. 

나도 하던 일 다 관두고 걍 편하게 있고 싶은 스트레스 안다.
3~4개월의 엄청난 스트레스때문에 엄지 손톱 돌아가고,
당시엔 애인이었던 우리 남편 붙잡고 해결책이 안보인다며 찡찡거렸다.
우리 승규씨가 옆에서 아이디어 정리해줬기에 보잘것 없는 나의 석사 논문이 탄생했더랬다.
그런데 난 지금 우리 남편 옆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되어 주지 못한다.
아버지...
아버지만이 해결사십니다.
posted by 기쁘게
2009. 6. 15. 18:10 아내/soulmate
천국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는다.
하나님만 찬양하며 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남녀가 결혼하도록 허락되는 시간이 있다면 난 지금 남편 최승규랑 할 거다.

BEE 세미너를 통해서 하나님이 주신 가정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정리할 수 있었다.
결국 부부의 사랑을 돈독히 해야 하는 노력은 일생동안 지속해야 한다는 것.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변하는 정도에 따라 내 반응의 수준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단순한 원리를 정리하기 위해 12주를 전출하였다.
남편은 이 과정을 매우 길게 느끼며 숙제에 대한 부담도 때때로 호소했지만...
나는 임신 기간중에 가장 잘 했다고 자부하는 태교중에 하나다.

인도하셨던 권사님과 장로님은 참 따뜻하신 분들이고, 이 세미너에 적합한 인도자분이셨다.
BEE를 통해 총 4번의 세미너를 들었고 모두 좋은 인도자분들을 만났지만, 그중에서 가장 탁월하셨다.
부모님같은 선생님같은 인도자 부부...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다.
두분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야 겠다.
꿈이 나으면 연락드려야쥐.
posted by 기쁘게
2008. 11. 14. 09:43 아내/soulmate
아버지
QT에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 존경하라는 말씀을 봅니다.

저희 부부가 서로 존경하는 말과 태도 표정이 잘 정착되어서
저희 가정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저희 부부를 보며 배우게 하옵소서. 
posted by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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