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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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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16. 19:37 나?나!/독서
집 바로 옆에 도서관이 있는 것은 참 행복한 생활조건이다.
오늘 빌려온 책은 세권 모두 자녀교육을 위한 책이다.

1. 내아들을 남자로 키우는 법(제임스답슨)
초반 조금 읽었는데... 남자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처럼 조용하고 얌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우리 아들은 사고뭉치 사내아이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건만,
우리 꿈이의 먼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태어나면서부터 예수님의 공생애 시절의 성품일 거라는 기대(착각)를 하고 있었던 내 뇌에 찬물을 끼얹는 책이다.

2. 기쁨으로 크는 자녀(펄, 마이클)

3. 고든맥도널드 가정 엿보기(고든맥도널드)
남의 가정과 우리 가정은 엄연히 다르다. 그럼에도 뭔가 배울 점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빌렸다.
--> 다 읽었는데(6월 20일), 자녀를 한 인격체로 성장시키기까지 저자의 경험을 다루었다. 두 자녀가 초딩일 때부터 독립시키기까지 쭉 살아왔던 집에서의 추억을 중심으로 서술된 책이다. 많은 부분에서 자녀와 소통을 하려고 노력했던 저자와 그 아내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소통이 원활하다면 인생의 그늘이 좀 덜 생길 것이다. 그런데 가족이라는 가까운 관계에서 그늘은 시작된다. 보통 사람들은 가족에서 시작되는 그늘에 대수롭지 않게 반응한다. 인지해도 풀어가는 것이 미숙해서 더 망치기도 한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사람은 그냥 다 그렇게 산다.'라며 포기한다. 나 역시 그런 부모와 함께 살았다. 내가 어린 시절... 부모는 나름 노력하셨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성인기에 접어들 때부터 독립하기까지 우리 모두는 포기하고 묻어둔 채로 살았다. 아마 당분간 나는 내가 이룬 가정에 전념하느라 그 관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독립의 순간이 눈부시게 아름답지 않았다하여 그것에 미련이 남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냥 과거의 아픔이지만, 그것에서 느낀 아픔보다 배운 교훈을 간직하며 내가 이룬 가정에서 반복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과제인 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난 우리 아이에게 소통을 포기하는 부모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 늘 성령의 도움을 구하는 일관성 있는 엄마였다고 기억되고 싶다. 세상에는 완벽한 부모는 없다. 또한 우리 아들에게 완벽한 엄마라고 들어보겠다는 욕심도 없다. 다만 늘 노력하셨고, 그 노력이 자신에게 사랑으로 기억된다는 말을 듣는다면... 엄마 인생으로 성공한 것 아닐까? 왜 인간은 이기적이어서 부모가 노력했다하더라고 자식에게는 사랑이 아닌 집착으로, 부담으로 남게 되는 현실 아니던가... 그러기 위해서는 오해를 남기지 않도록 부단히 애써야 한다. 나는 아이가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독립하기까지 내가 감당해야 하는 영역에 한해서 애쓰고 싶다. 그렇다면 부모로서의 영역은 무엇이고 어디까지인가?? 그건 아이가 자라면서 달라질 것이다. 그걸 놓고 성령께 늘 배움을 구하겠지. 그래서 인생은 끝없는 배움의 길인가보다.

이번 책 다 읽을 때즈음에 맞추어서 "기질을 알면 자녀가 보인다(제임스답슨)"와 "홈스쿨링(레이볼만)"을 상호대차 신청해야 겠다.
posted by 기쁘게
2009. 6. 3. 17:37 나?나!/독서
1부: 재정을 관리하는 지혜
1. 보이지 않는 맘몬의 권세
-돈, 재물에는 권세가 없음. 감정을 이용하는 맘몬의 영향력
-결혼전에 아버지로 인한 매우 큰 실망감은 맘몬이 조장했던 것인가?


2. 참새믿음
-공급하시는 하나님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급자에 대한 이해와 믿음의 고백이 있다.


3. 경제 체제가 다른 두개의 영역
-부, 재물, 돈의 개념
-성경적 형통의 의미(돈이 많아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
-믿음의 고백과 손의 부지런함의 병행의 중요성(믿기만 한다고 부가 쌓이는 건 아니지)


2부: 재정 사용의 다섯 가지 성경적 지침
4. 심는 자의 씨-십일조: 매우 강조한다.
-이책을 읽기 전에 올해 가정경제의 원칙으로 삼았던 것이 "십일조의 정상화"였다.
나름 착실히 지키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이책에 따르면 아직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더군.
원천징수 전의 금액으로 십일조를 계산하라는데, 난 매달 월급통장에 들어오는 액수에 근거했었다.
사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이 절대 진리는 아니다.
헌금은 믿음으로 드리는 것이고, 그에 대한 유익도 하나님의 은혜의 영역이다.
다만 저자는 정확한 개념을 심어주려고 나름 "원칙"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제시해준 거 같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난 아깝지 않다.

 
5. 먹을 양식-생활에서의 사용
하나님은 우리의 물질 사용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으시단다.
난 낭비 없는 소비를 한다고 자부한다.
대신 외식과 간식비에 대한 지출은 좀 줄일 필요가 있는 거 같다.


6. 원을 닫기-자신이 매달 필요로하는 예산 규모 설정
우리 집의 매달 경제지출에 대해 나는 뚜렷한 액수의 범위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제 아이가 태어나고, 내집을 마련하게 되면 또 다른 예산의 편성이 필요하겠지.
하지만 하나님은 늘 그렇듯이 무리가 되게 인도하시지 않으셨다.


7. 빚을 해결하기
우리는 부모님께 진 사랑의 빚이 있다.
결혼하면서 받은 것들에 대해 기억하고 차차 갚아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매달 시댁 부모님께는 용돈을 드리는데, 친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꾸준히 드리지 않았다.
추후 좀 더 좋은 방법을 간구해봐야겠다. 원하기는 엄마에 대한 배려는 사업을 같이 하는 것을 통해 갚아드리고 싶다.


8. 의의 열매를 더하기
뭘 더할 것이 있겠는가!


9. 심고 거둠으로 하나님의 자원 배가시키기
심고 거둠으로 인한 부의 증가는 의를 위해 사용하라고 한다.
당연한 거 아닌가?


솔직히 저자가 제시하는 재정 원칙에 100% 동의하지는 못하겠다.
이 저자들도 나름 통찰력으로 성경에서 원칙을 발견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들의 풀이가 하나님의 뜻을 100%구현해냈다고 볼 수는 없다.
복음 안에서 사는 우리에게 성경에서 제시하는 원칙이라는 것이 과거의 율법과 같을 수 없다.
다만 율법은 과거에도 지금도 옳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과거에는 우리 몫이었지만, 은혜시대에는 그리스도의 몫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율법을 지키는 마음을 어여삐 여기는 하나님은 우리의 자세에 대해 충분히 보상하신다는 점을 기억할 때 그게 유익이라는 거~~
최대한 노력하면서 은혜를 구하는 것이 정답 아닐까?
posted by 기쁘게
2009. 4. 16. 19:50 나?나!/독서
이 저자 역시 깨달음에 빠른 사람같다.
성경에 근거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자녀를 교육하려는 의지가 대단해보인다.
배울점이 많다.
책 중간에 성경 엄마 기도노트가 있어서 메모를 해놓고자 한다.

1. 순종을 훈련시켜라
(엡6장 1~3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1) 자기 절제를 배우고 이기심과 욕심을 버리게 되며, 나아가 하나님께 대한 순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준다.
2) 어려서부터 사랑에 기초한 규칙과 약속을 배우고 순종을 익히면 세상의 압력과 두려움에 상처를 입지 않고 바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3) 삶의 올바른 기준을 갖게 해준다.

2. 체벌 훈련
(잠22장 15절: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1) 하나님께서 자녀를 징계하고, 회초리를 들어 훈련시키고, 따끔하게 처벌해서 아이를 바로잡으라고 하셨다.
2) 매를 드는 것을 두려워마라. 죄의 결과는 아픈 것임을 꼭 가르쳐준 후 매를 거둔다.
3) 십계명을 아이의 마음 가깡이에 두게 하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 우상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가르친다.
4) 하나님과 함께 매를 들라. 매를 들어야 하는 순간에 아이의 눈물에 속지 않고 그 눈물 뒤에 숨은 죄를 정확히 집어내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3. 성품훈련
(잠29장 17절: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1) 말하기: 남을 비웃거나 비꼬는 말, 잘못을 지적하고 놀려대는 말, 다른 사람을 낮추면서 주위의 사람들을 웃기려고 하는 말은 못하게 한다.
2) 눈: 하나님은 흘기는 눈을 미워하신다. (눈빛에 독기 주의!) 
눈으로는 망령된 것과 허탄한 것을 분별하여 자신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가르친다.
3) 손: 아이가 손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 철저한 시인과 반성을 받아내라. 상대방과 부모와 하나님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게 한다.
4) 발: 가야하는 곳인지 가서는 안되는 곳인지 명확히 알려주라.


4. 예배훈련
(요4장 23~24절: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1) 부모는, 아기가 아무리 어리더라도 영적인 존재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가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하며, 하나님과 교제하기 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아기를 예배에 동참시키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부모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통하고 있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주어야한다.
3) 주일 예배 훈련을 위한 시작은 토요일부터다. 주일에 입을 옷을 미리 준비하고, 주일학교 가방과 헌금도 챙긴다. 또한 아이들을 일찍 잠자리에 들게한다.
4) 연령에 맞는 예배훈련


5. 성경읽기와 기도훈련
(딤후3장 15절: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려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 아이와 함께 시간과 분량을 정하고 이를 지킨다.
2) 만화로 된 구약, 신약 성경 이야기 책 등을 먼저 읽히는 것도 좋다.
3) 아이가 성경을 읽는 중에 마음에 들어하는 구절이 나오면 색연필이나 형광펜으로 예쁘게 줄을 긋게 한다.
4) 기도하여 회개하고 상처가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한다.


6. 생활훈련
(벧전2장 9절: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하심이라)
1)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로 세상을 이길 수 있음을 스스로 선포하게 한다.
2) 구별된 삶의 이유가 하나님께 있음을 알린다.
3)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배려하는 훈련을 시킨다.
4) 자기옷 다리기, 밥해먹기, 단추 달기 같은 기본적인 생활훈련 어릴때부터 시킨다.
 
posted by 기쁘게
2009. 3. 19. 13:45 나?나!/독서
잠이 잘 안와서 늦게 읽기 시작했다.(3월 18일 11pm~ 19일 1am)
이땅의 아버지들이 참된 아버지상을 찾아가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잘 녹아져있다.
저자의 둘째 아들의 고백 덕분에 저자는 이 책을 쓸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싶었다.
고백의 핵심은 "강의하시는 말들을 삶으로 실천하는 아버지"

자기가 진심을 담아 입으로 한 말조차도 책임지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그들 옆에는 우리집 가장은 말만 번지르르하다고 비난하는 가족들이 있다. 신뢰감이 무너진 가장들은 더이상 자괴감도 느끼지 않는다. 가족 구성원은 그들이 어두운 그늘 속에서 산다는 생각을 잘 못한다. 할지라도 벗어나는 노력도 해보려하지 않고 똑같이 살아간다. 이것이 많은 가정의 실상이다.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이든, 아직 주 안에서 한 지체가 되지 않은 가정이든...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구호는 정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아버지로서의 바른 삶인지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기만 했다면 한번 정도는 읽어봐야 할 책 같다.
각 가정에 맞는 성경적 질서는 이책을 읽는다고, "아버지학교"라는 프로그램에 참석한다고 확립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노력의 일부는 될 수 있고, 성장의 한 과정이 될 것이다. 

상처를 남긴 후에 그것을 치료하는 것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선택받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상처를 내기 전에 주의 가르침을 실행해서 가정을 세워야 한다. 과거의 불치병이라 여겼던 질병들 대한 치료기술이 날로 발전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로운 행동을 마구 하며 살아도 된다고 말하고 그걸 절제 못하는 인간에게 우리는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애초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해야 한다. 가정은 개인과 사회 건강의 기본이다. 그 기본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도 이 책을 읽어봐야 할 것이다.

가정의 상처와 눈물을 감싸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깊다. 구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주신다.
그러나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주 안에서 결혼을 했다면, 가정에 온전히 주님의 질서가 세워져가는 은혜를 구하고, 그것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빛과 소금된 삶의 한 축은 가정임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생활에서 보여주길 우리 아버지는 원하신다.

posted by 기쁘게
2009. 3. 13. 19:00 나?나!/독서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조현영)
:듬직한 아들을 키운 엄마에 대해 얼마나 서술이 되어 있나 싶어서 빌려보았으나, 현영씨의 어머니의 교육방침이나 내가 구상하는 교육방침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말씀과 기도, 가족의 예배 이것은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방침이다. 화려한 교구들과 교제보다 주의 말씀이 아이를 지혜롭게 한다.
이책은, 청소년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우리 아들이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권하리라~*

첫돌전부모숙제50가지(권수인)
:당시에는 양질의 정보제공통이었을지는 모르겠으나, out of date!
그래도 인터넷 사이트들을 나름 정리해놓아서 이책을 통해 나도 요일별 점검할 인터넷 사이트들을 정리해보았다.

posted by 기쁘게
2009. 3. 6. 08:34 나?나!/독서
저자는 한동대 총장 부인이 저자이고, 책의 주 내용은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설립부터 책이 완성되기 까지의 한동대와 관련된 간증집이다.

1. 세상 속에서 다름을 추구하는 것이란...
교회에서 하목사님이 한동대와 관련되어 매우 어려웠던 적을 말씀하실 때마다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전후 상황을 모르면 이해가 짧은 것이다. 이 책에 구구절절 모든 어려움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지는 않지만, 상황을 짐작하게 하기엔 충분한 서술들이 있다. '참... 하 목사님 힘드셨겠다'라는 생각, 이 대학을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은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사람의 성깔로 다름을 추구하다간 넉다운 되기 십상이다.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며 하나씩 풀어가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인 거 같다.

2. 안락한 삶이 아닌 섬김의 밑자리로...
대학의 경우 입학 당시의 총장과 학사증에 있는 총장의 이름은 다르다. 남편의 경우 한 대학임에도 학사증, 편입후 학사증, 대학원 학위증에 있는 이름이 모두 다르다. (기억이 왜곡되었는지 모르겠지만,각각 다른 사람이었다고 기억한다.)
한동대의 총장직은 권력의 최고봉이 아닌 가장 궂은 섬김의 자리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 같다. 평탄하게 살 수 있는 삶을 포기한 이후 일이 잘 풀려나가기 보단, 돈없이 시작한 학교인지라 늘 물질적 압박에 시달려온 총장과 그 부인의 마음을 주님을 아실 것이다. 그들의 유일한 청중인 하나님께 집중하는 부부의 노년이 참 멋있다.

3. 믿는자들의 물질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책 중간중간에는 자신에 대한 드러냄 없이 큰 물질로 돕는 사람들에 대한 간략한 언급이 있다. 어떤 기업가는 컴퓨터와 5억을 선뜻 내놓고, 어떤 부부는 유산으로 받은 20억을 학교를 위해 내 놓았다. 꾸임을 받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충분히 내놓을만큼의 부를 누리는 선한 부자들의 모습을 통해, 난 과연 그정도의 포부가 있는가 싶었다. 세상에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고, 그들중 상당수가 부자가 되길 소망한다. 지난주 부자학교 세미너에서 목사님이 하시는 아무 말씀에나 아멘이라며 무조건 부를 달라고만 하는 사람들을 보며 혼자 웃은 기억이 있다. 그들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 자리에 간 나는 무엇을 꿈꾸고 부자이길 소망하는가? 책에 기록된 후원자들을 보며 도전을 받았다.

4. 거룩한 인맥의 중요성
이 책에는 많은 사람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다. 결국 하나님이 사용하신 사람들인데, 총장 내외에게는 정말 풍성한 인맥이 조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세상적인 인맥관리와는 차원이 멀었다. 우리 꿈이의 인간관계의 축복에 대해 기도하는 엄마로서... 이 책을 통해 그 기도제목이 좀 더 구체화 된 거 같다. 꿈이를 위한 축복은 주님이 들으셨을 것이고...나의 인맥은 어떤 상태인가? 솔직히 너무 좁다. 대학원 졸업이후로 새로운 인간관계가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 좁고 생산적이지 않은 인간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지만, 감사한 건 기도의 자리에서 몇명을 만나서 그들을 놓고 내가 기도한다는 점이다. 기도의 친구들,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함께 세워갈 수 있는 사람들을 앞으로 더 많이 만나면 좋겠다.
posted by 기쁘게
2009. 2. 21. 15:18 나?나!/독서
일대일양육자반 숙제라서 읽은 책.
온누리교회를 몸으로 체험한 사람이라도 책으로 정리하는 데 유익한 책인데...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보도록 목회에 대한 여러 지침을 적어놓으신 거 같다.

우리 교회는 참 건강한 교회다.
물론 이상적인 목회 철학과는 별도로 좀 어긋나고 삐걱거리는 현상도 종종 목격한다.
하지만 하목사님의 서술대로... 예배는 교회의 심장이다.
모세혈관 부분까지 피가 잘 안통해서 냉증이 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괜찮다. 심장이 튼튼하면 건강함에 대한 희망이 있다.

역동적인 교회.
그것이 가능한 것은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이다.
성령이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그것에 순종하는 목사님의 지난 23년 목회생활...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시지만, 아마 자식과 아내되는 분들은 그런 목사님을 자랑스러워할 거 같다.
역시 사람은 자신이 받은 비전에 맞게 열심히 살 때가 가장 멋지고 아름다워 보인다.

나는 어떤 비전을 받았는가?
하나님은 내가 어떤 삶을 살기 원하시는가?
각자 받은 은사가 다르다는데, 내가 정말 잘하고 좋아하고 열매가 탐스러운 영역은 어디인가?
2009년에는 그게 좀 명확해지는 한 해이길 소망한다. 
posted by 기쁘게
2009. 2. 3. 20:39 나?나!/독서
영재로 키워보려는 욕심에서 이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엄마들의 가입과 활동이 활발한 카페에 누가 올려놓은 육아법으로 처음 접했다.
 저자도 책제목도 안나와 있고, 내용을 어디서 그렇게 긁어왔는지, 이 책에서 강조되는 육아법을 검색해봤더니 저자와 그사람이 쓴 책이 이미 도서관에 있음을 나중에 알았다.

사실 이책은 영재를 위한 육아법을 소개한 책이 아니다.
아이와 친해지는 법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나와같은 초보맘을 위해
아이와 놀 때 어떤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지 전문가가 조목조목 적어놓은 육아지침서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방법이나, 다른 책들에서 소개하는 육아법에는 공통된 점이 있다.

1. 아기와 늘 웃으며 잘 놀아주기
2. 엄마로서 자신감 가지기
3. 생후 1년이라는 시기의 중요성 강조

엄마도 사람인데, 아기가 잠못자게 칭얼거리고, 자기 고집만 피우면 얼마나 짜증이 날까....
참 이상적으로 엄마는 늘 밝고 활기차게 아이를 주목하라는데, 살살 걱정된다.
우리 꿈이... 신경질 잘내는 엄마의 기를 꺾어놓을 아이일까? 아님 엄마 비위를 잘 맞추는 생존형 아이일까?ㅋㅋㅋ

꿈아~~ 사랑해. 
사랑이 많은 엄마답게 너를 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책 읽어두고 메모해둘게~~*
posted by 기쁘게
2009. 1. 21. 17:42 나?나!/독서
사실 제목이 좀 자극적이다. 그래서 빌려보긴 했는데, 요지는 돈을 모으라는 거다.
생활하고 남는 돈으로 저축할 생각말고, 계획 세워서 잘 모아보란다.

엄마의 돈관리 10계명이란다.

1.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라

2. 얼마나 오래 쓰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돈인지 기간을 생각하라.

3. 시간이 중요하다.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지금 당장 시작하라.

4. 목표금액은 잊고 이 돈을 왜 모으는지 이유만 생각하라.

5. 모은 돈은 돈을 모은 목적 이외의 곳에는 쓰지 마라.

6. 인기 금융 상품도 다시 한번 보라.

7. 금융 상품을 정할 땐 중요순위는 목적> 기간> 세제혜택> 금리나 수익률이다.

8. 거래 금융기관은 줄이고 통장은 쪼개라.

9. 아무리 좋은 금융상품도 나와 안 맞으면 소용없다.

10. 남과 너무 비교하지 마라. 거북이처럼 묵묵히, 꾸준히, 끝까지 하라
posted by 기쁘게
2009. 1. 12. 10:46 나?나!/독서
제목: 여자의 인생은 자신감으로 결정된다.
저자: 조이스 마이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사오고, 아직 입덧이 심하지 않을 때였다. 손가락이 붓지 않아서 쌍가락지를 양손 중지에 각각 하나씩 끼고 다니던 시절에 집 앞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반납하러 나가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저자는 같은 말을 자주 반복한다.
자신감에 대한 얘기는 언제나 고무적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에 적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늘 자신감이 있다.
하지만, 그 자신감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면 그건 좀 성숙하지 못한 자신감같다.

나는? 자신감이 조금씩 충전되어 가고 있는가?
자신감이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의 성취를 느껴갈 때 생겨나는 것 같다.
그런면에서 난 내가 잘하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거나,
그것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일단 내가 잘하는 건?
1. 물건을 고르는 센스가 있다.
2. 거짓 정보나, 오류가 섞여 있는 것을 가려내기 위한 비판하여 받아들이는 게 잘 발달되어 있다.
3. 소소한 부분을 꼼꼼히 챙긴다.
4. 계획을 잘 세운다.
(계속 생각해보자...)

자신감은 우리 꿈이에게 가지게 도와주고 싶은 제일 우선의 감정인데...
그러기 위해선 나부터 자신감이 가득한 여성이고 싶다.

posted by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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