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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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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시절/KE의 변화'에 해당되는 글 28

  1. 2009.07.23 6시간 가진통
  2. 2009.07.22 38주
  3. 2009.07.09 아기가 내려오나?
  4. 2009.06.29 몸무게 64kg
  5. 2009.06.25 입덧도 아닌데
  6. 2009.06.23 34주: 떡은 못먹겠다
  7. 2009.06.18 심하게 붓네
  8. 2009.06.16 튼튼한 다리
  9. 2009.06.12 밤에도 이젠 잘 잔다.
  10. 2009.06.10 중보기도의 덕
2009. 7. 23. 11:02 임산부시절/KE의 변화

새벽 5시부터 왼쪽 치골 윗부분의 안쪽 뱃가죽에 쥐가난 거 같은 느낌이다.
악소리 날만큼 아팠다가도 서서히 고통이 사라진다.
3~4분 간격으로 시작했다.
곤히 자는 남편 깨워서 배아프다고 하소연한다.

오늘 꿈이 만나는 건가? 라는 마음에 7시에 샤워를 했다.
아침 8시경에는 아픔의 간격은 사라셨지만, 양수가 그닥 풍성하지 않은 상태인지라 8시 50분쯤 산부인과에 전화해 물어본다. 가진통이라면 안와도 된다고 말해줄 거라 예상했는데, 함 와보란다.
남편과 갔다.

선생님이 이슬 언제 봤냔다.
못봤는데요 라니 그럼 가진통인데 하신다.
두번째 내진... 역시 굳게 닫힌 나의 자궁문...
간략한 태동검사 해보지만 진통 그래프는 침묵.

6시간이 넘어가니 아픔이 서서히 사라지는 거 같다.
가진통이 사라지는 게 보통이지만 진진통으로 바뀔 수도 있단다.
앞으로 예정일까지 잘 지켜보자.

posted by 기쁘게
2009. 7. 22. 10:20 임산부시절/KE의 변화
다리가 풍풍 붓는다.
안쪽 복숭아 뼈부분이 윤곽이 사라졌다.
한번 꾹 누르면 움품 눌린 자국이 생기고 올라오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
와우~~ 8개월부터 다리가 붓기는 했지만, 막달되어 붓는 것은 그 전과는 정도가 다르네!!
자고 일어나면 잠깐 붓던 것과는 다르게 늘 부어있다.
내 퉁퉁 불어있는 다리를 볼 때마다 코끼리 다리 혹은 돼지 족발이 생각난다.
발지압판 결국 샀다.
그런데 한번 부은 다리는 지압판 밟아준다고 붓기가 없어지지 않는다. 
posted by 기쁘게
2009. 7. 9. 09:34 임산부시절/KE의 변화
우리 꿈이가 치골쪽으로 마구 내려오는 느낌이 든다.
어제 밤에는 어찌나 방광쪽을 누르는지 밤에 4번이나 화장실에 갔다.
(갑자기 화장실 등까지 나가서 당황했다.)
그리고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배가 딱딱해지고 아파서 '혹시 오늘 나오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는 동네 한바퀴를 돌면서 천도복숭아를 사왔는데, 정말 맛이 없다.
세일하는 거라 그런 건지...달짝지근한 맛은 없고 자두도 아닌 것이 시기만 하고!
(매력없는 신맛이라 사온 거 빨리 해치우는 것이 목표다.)

만날 아침마다 손과 발이 붓는 것이며 자다가 일어날 때 남편한테 일으켜달라고 하는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그런 생활의 불편함보다 얼렁 우리 아기 만나고 싶어서 얼렁 임신부 생활 청산하고 싶다.~~ 
posted by 기쁘게
2009. 6. 29. 17:43 임산부시절/KE의 변화
꿈이랑 양수 태반이랑 합해서 3kg될텐데 내 몸무게는 64kg이나 된다.
이제 5주 남았는데, 더 찌지 않고 아들만 자랐으면 좋겠다.
배와 허벅지에 살이 너무 많이 몰려 있어서 불량감자 된 느낌이다.

지난주부터 자두를 집중해서 먹고있다.
어제는 엄마가 체리를 사주셔서 맛나게 먹었다.
posted by 기쁘게
2009. 6. 25. 17:47 임산부시절/KE의 변화

입맛이 입덧때랑 비슷하다.
새콤달콤한 것만 땡긴다.
올해 처음으로 자두를 사 먹었다.
(6개에 7천원이나 하는 저농약 자두라는데 50% 할인 받아서 샀다. 그래도 비싸다.) 
어제는 파인애플이 땡겨서 통조림 파인애플을 사먹었다.

그리고... 우리 꿈이는 참 저렴해서 입덧 때부터 김밥만 땡기더니~~
요즘도 김밥이 땡긴다.
비싼 것도 아닌 천원짜리...^^

근데 너무 배가 나왔나?
동네 가게 아줌마들이 보면 막달이냐고 묻는다.
그럼 그냥 "네~"라고 말은 하는데, 조절 좀 해야할까보다.

posted by 기쁘게
2009. 6. 23. 14:26 임산부시절/KE의 변화
떡이 나랑 안 맞나보다.
먹고나면 가슴앓이가 엄청 심하다.

꿈이는 지금쯤 얼마나 컸을까?
아침부터 배가 살살 아픈 것이 태동땜에 아픈 것도 아니고, 응~~이 마려워서 아픈 것도 아니고...
가진통치고는 좀 오래 간다. 
posted by 기쁘게
2009. 6. 18. 13:43 임산부시절/KE의 변화
이번주엔 몸에 변화가 새롭다.
8개월부터 그냥 있어도 종아리가 조금씩 붓더니만, 오늘은 심하다.
자고 일어났더니 손바닥과 발바닥이 곰발바닥 된 거 같이 딱딱하구는 심하게 부었다.
잠을 더 잤더니 조금 풀리기는 했는데, 손바닥과 발바닥이 무척이나 아프다.

운동을 많이 하면 좀 나으려나?
가슴도 답답한 것이 아주 상쾌하지가 않네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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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침에 주물러주다가 손발이 너무 부었다며 놀랐다.
한달 반만 참으란다.
posted by 기쁘게
2009. 6. 16. 19:45 임산부시절/KE의 변화
팔이 가는 것에 비교했을 때 다리는 독일 여성들을 떠올리게 할만큼 뼈대가 굵다.
이건 덕원여고 다니면서 3년동안 무다리고개를 오르락내리락 했기 때문이리라.
정말 그 언덕은 악명처럼 무다리고개가 맞나보다.
영일여중 다닐 때만해도 참 가는 다리였는데!!
대학 이후로도 다리 가늘어지게 하는 특별한 대책없이 살다보니...
테니스를 오랫동안 쳐온 여성의 다리처럼 튼튼함이 고착화됐다.

임신 9개월차가 되니, 뼈의 굵음과 근육의 단단함으로 인한 든든함에 코끼리 다리같이 뭉뚝함이 더해졌다.
가만 보니 전체적으로 부었다.
무릎에 무리되지 않도록 에어가 빵빵하게 들어있는 N~운동화를 신고다녔건만,
이제는 발이 부어서 그 운동화를 신을 때에도 그닥 발이 편하다는 느낌이 덜하다.

남편은 내 다리가 팔과 달리 참 튼튼해서 꿈이를 달고 다녀도 참 든든하다고 강조를 하는데~~
같은말도 여러번 들으면 실증나는 법이다.
부은 다리 매일매일 주물러서 풀어주면서 얘기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기쁘게
2009. 6. 12. 13:30 임산부시절/KE의 변화

와우!! 이렇게 감사할수가!
밤에 잠이 잘온다.
대신 낮에도 잠은 온다.ㅋ
꿈이가 새벽에는 늘 쿵쿵 거려서 잠이 깨지만, 몇시간 일어나서 활동하다가 다시 잠에 들기 때문에 이젠 잠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posted by 기쁘게
2009. 6. 10. 12:14 임산부시절/KE의 변화
밤에 잠을 못잔다고 기도하는 분들께 말해둔 것에 대한 중보기도 덕을 보기 시작했다.
이번주에는 밤에 잠을 잘 잔다.
더욱이 아침까지 쭉 잔다.ㅋ

어제는 대중교통타고 교회까지 왔다갔다했더니 무척이나 피곤했나보다.
오늘 11시 30분까지 잤다.
와우!
그래서인가? 꿈이가 왕창 자란 거 같다.
posted by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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