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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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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21. 14:46 임산부시절/태담 기록
아침에 손이 저리고 허리 아프다는 나를 주무르다가 근육통이 심하게 왔다. 내가 느끼는 평소 그의 안마와 크게 다르지 않았거늘, 남편의 왼쪽 어깨는 출근하기 전에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다. 근무시간에 병원 갔다는 사람이, 퇴근하고 날 만나는 표정이 밝지 못해서 한의원에 데려갔다. 침을 맞고도 윗옷을 혼자 벗기 힘들어하고, 기운 없어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걍 내비뒀다. 그랬더니 5분간 쉰다는 잠자기 전의 멘트를 날리는 남편님. 하는 수 없이 이날 태교는 이재훈 목사님의 2월 14일 설교로 대신했다.

헷세드의 사랑이 주제였다. 견고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배워야 한다는 게 요지.
사실 그 말씀을 내가 적용할 수 있을까 싶다.
들으면서 나는 꿈이한테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못한다고 했다.
그런 나의 반응을 들은 우리 남편... 꿈이한테는 할 수 있을 거라 했다.
하나님처럼 어찌 사랑을 하겠느뇨.
다만 흉내를 조금 낼까??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인생 성공한 게 아닐까 싶다.

꿈아... 우리에겐 하나님의 무한하고 견고한 사랑을 닮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
엄마도 그걸 이루기 위해 부단히 기도하고 마음 고쳐먹지만, 참 힘들단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을 닮는 우리 가족이 되자꾸나!
posted by 기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