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기쁘게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09. 6. 25. 14:35 아내/best friend
아마도 임신 중의 마지막 극장 관람 영화가 아닐까 싶다.
나야 새벽 3시까지 쌩쌩한 올빼미형이지만, 11시면 눈이 감기는 우리 남편은 어제 개봉한 그 영화 보겠다고 예매하시고는 3시 30분에서야 잠에 드셨다. 오늘 얼마나 피곤할까!! 

큰 음향의 영향일까? 아니면 내가 허리를 세워 앉아야 하는 극장 의자땜에 불편했던 것일까?
꿈이가 어찌나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키는지 영화보는 내내 신경이 쓰였다.
하도 움직여대서 출산전 마지막 극장관람이라는 말을 한 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오면서 남편은 "얼마나 아이가 커야 다시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될까?"라고 말했다.
난 극장 데이트에 대한 애착이 그닥 없다.
시원한 바람을 가금 코에 넣어주고 맛난 음식 편안하게 먹는 것이 더 즐겁다.
방법이야 뭐든, 가끔 꿈이는 어른들께 맡기고 남편과 데이트를 즐길거다.~~*
(이게 아직 아기를 키워보지 않은 엄마이기에 가능한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posted by 기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