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3. 12:37
엄마/육아초보
도윤이는 학습을 통해 습관을 익히기에는 아직 어리다.
습관은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오는 무의식과 같다. 따라서 뛰어난 머리회전을 기대하며 눈에 확 들어나게 할 수는 없지만, 뭔가를 심어주려고 노력한다면 고놈의 몸에 저장될 시기는 된 거 같다. 왜냐... 눈치라는 것이 생겼기 때문이다. 잠을 자고 밥을 먹는 것은 본능이지만, 아이는 어른의 도움을 받으면서 배워가는 의식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 의식을 바로 새워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단호하게 형성을 도와야겠다고 마음 먹은 사건은 어제 밤에 있었다.도윤이가 사랑하고, 도윤이를 무진장 아끼는 외할머니의 별 생각 없는 행동때문이었다. 할매는 도윤이가 꿈나라와 현실을 오고가는 몽롱한 상태에서 각성시키는 행동을 아주 자주 한다. 그런 행동을 하는 당신의 입장을 변호하는 논리는 아기가 잠에 들지 않는 건 졸리지 않기 때문. 그게 한밤중이든, 모두 잠을 자는 새벽이든, 동이 터오는 새벽이든... 하지만 아기는 잠을 자는 것이나, 먹는 것이나 자기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따라서 먹고 자는 것은 습관이기에 바르게 형성되도록 어른이 도와야 한다.
평소에는 젖물려 재우지 않고 노래로 꿈나라에 보내는 내가...
어제 밤에는 아픈 아이 불쌍하고 빨랑 재워서 쉬게 하려고 젖을 물려서 노력했다.
근데 외출을 하고 돌아오더니 바로 도윤이에게 직행한 할매.
아무리 당신의 목소리를 낮춘들, 젖먹는 아이에게 사랑의 표현을 한다고 살을 부비적 거리면, 할매의 평소 표현법을 너무 잘아는 도윤이가 안일어나겠냐고!! 눈을 마주치고 웃으면 어떠라는 거냐고~~
결국 완전 각성된 아기를 데리고 놀다가 당신이 피곤했던 것인지, 도윤이가 칭얼거리는 것이 재워야 겠다고 판단을 하신 것인지 내게 자꾸 보내려 했다. 난 그전에 분명하게 말했다. "오늘밤엔 더이상 젖물려서 안재울 거야." 재우는 것을 방해한 자가 마땅히 재우라는 의도해서 한 말이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도윤 아빠의 곤란함으로 이어졌다.
자고싶은데 안재워준다고 우는 아이...
엄마를 찾아 목이 쉬도록 애걸복걸 하는 아이를 들여다보지 않는 엄마
칭얼거림에 더이상 손을 못쓰고 아빠한테 보낸 할매
그 사이에서 피곤해 죽겠는데, 진땀빼며 아이 재우느라 잠이 다 깨버린 아빠
결국 아이는 울다 지쳐 잠에 들었고, 아빠는 땀식히러 밖으로 나갔다.
할매와 아이의 아무 생각없는 행동에 대한 응징으로 방치한 엄마는 아빠를 풀어주러 뒤따라 나갔다.
이런 상황에서 남편은 괴로울 거다.
남편을 위해서라면 내가 나서서 도윤이를 얼렁 재우고 다음부터는 밤에 재울 때는 방문을 잠그고 할매의 방해로부터 아이를 차단하는 것을 시도했어야 했다.
하지만 당신의 육아법과 다른 육아관을 가진 딸에 대해 전혀 존중해주지 않는 할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왜냐... 할매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는다.
말이 안통하면 직접 느끼게 하는 수밖에 없지 않는가?!
모두가 이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지만, 어젠 나도 열받았다.
암튼 도윤이 열감기도 나아가는 과정이고(너무 울어대서 목소리가 이상해졌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잠에 있어서 만큼은 엄마 방식을 정착시켜야겠다.
할매의 방해를 차단하기 위해 이제부터는 방문과 창문 잠글 거다.
밤이든, 새벽이든...
습관은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오는 무의식과 같다. 따라서 뛰어난 머리회전을 기대하며 눈에 확 들어나게 할 수는 없지만, 뭔가를 심어주려고 노력한다면 고놈의 몸에 저장될 시기는 된 거 같다. 왜냐... 눈치라는 것이 생겼기 때문이다. 잠을 자고 밥을 먹는 것은 본능이지만, 아이는 어른의 도움을 받으면서 배워가는 의식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 의식을 바로 새워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단호하게 형성을 도와야겠다고 마음 먹은 사건은 어제 밤에 있었다.도윤이가 사랑하고, 도윤이를 무진장 아끼는 외할머니의 별 생각 없는 행동때문이었다. 할매는 도윤이가 꿈나라와 현실을 오고가는 몽롱한 상태에서 각성시키는 행동을 아주 자주 한다. 그런 행동을 하는 당신의 입장을 변호하는 논리는 아기가 잠에 들지 않는 건 졸리지 않기 때문. 그게 한밤중이든, 모두 잠을 자는 새벽이든, 동이 터오는 새벽이든... 하지만 아기는 잠을 자는 것이나, 먹는 것이나 자기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따라서 먹고 자는 것은 습관이기에 바르게 형성되도록 어른이 도와야 한다.
평소에는 젖물려 재우지 않고 노래로 꿈나라에 보내는 내가...
어제 밤에는 아픈 아이 불쌍하고 빨랑 재워서 쉬게 하려고 젖을 물려서 노력했다.
근데 외출을 하고 돌아오더니 바로 도윤이에게 직행한 할매.
아무리 당신의 목소리를 낮춘들, 젖먹는 아이에게 사랑의 표현을 한다고 살을 부비적 거리면, 할매의 평소 표현법을 너무 잘아는 도윤이가 안일어나겠냐고!! 눈을 마주치고 웃으면 어떠라는 거냐고~~
결국 완전 각성된 아기를 데리고 놀다가 당신이 피곤했던 것인지, 도윤이가 칭얼거리는 것이 재워야 겠다고 판단을 하신 것인지 내게 자꾸 보내려 했다. 난 그전에 분명하게 말했다. "오늘밤엔 더이상 젖물려서 안재울 거야." 재우는 것을 방해한 자가 마땅히 재우라는 의도해서 한 말이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도윤 아빠의 곤란함으로 이어졌다.
자고싶은데 안재워준다고 우는 아이...
엄마를 찾아 목이 쉬도록 애걸복걸 하는 아이를 들여다보지 않는 엄마
칭얼거림에 더이상 손을 못쓰고 아빠한테 보낸 할매
그 사이에서 피곤해 죽겠는데, 진땀빼며 아이 재우느라 잠이 다 깨버린 아빠
결국 아이는 울다 지쳐 잠에 들었고, 아빠는 땀식히러 밖으로 나갔다.
할매와 아이의 아무 생각없는 행동에 대한 응징으로 방치한 엄마는 아빠를 풀어주러 뒤따라 나갔다.
이런 상황에서 남편은 괴로울 거다.
남편을 위해서라면 내가 나서서 도윤이를 얼렁 재우고 다음부터는 밤에 재울 때는 방문을 잠그고 할매의 방해로부터 아이를 차단하는 것을 시도했어야 했다.
하지만 당신의 육아법과 다른 육아관을 가진 딸에 대해 전혀 존중해주지 않는 할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왜냐... 할매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는다.
말이 안통하면 직접 느끼게 하는 수밖에 없지 않는가?!
모두가 이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지만, 어젠 나도 열받았다.
암튼 도윤이 열감기도 나아가는 과정이고(너무 울어대서 목소리가 이상해졌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잠에 있어서 만큼은 엄마 방식을 정착시켜야겠다.
할매의 방해를 차단하기 위해 이제부터는 방문과 창문 잠글 거다.
밤이든, 새벽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