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윤이일상
도윤을 상대할만한 적수
기쁘게
2010. 9. 2. 03:32
도윤이는 정말 많이 먹는다.
그럼에도 체중이 그닥 많이 늘지 않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어제 민재의 조리원 친구인 재율이를 봤는데, 와우~이유식은 거의 안먹고 젖으로 연명하는데, 도윤이보다 3개월 늦게 태어난 아기가 도윤이랑 100g밖에 차이가 안난다. 어찌나 튼실한지!! 엄마 젖만 먹고도 그렇게 튼실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11개월 된 아기가 이유식을 거의 안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놀랐고~~ 그러보 보면 우리 도윤이의 신체적 성장은 참으로 표준이라 하겠다.
개월수가 앞서가는 아이는 그만큼 더 발달했기 때문에 6개월 앞서가는 아이와 적수를 운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쌍둥이 친구들만 해도 50여일 차이가 나는데, 도윤이가 더 큰 아기 같아 보이고, 또 몸무게도 더 나가서 힘도 셀뿐 아니라 기도 쎄다.
뭐 많은 아기를 만나본 건 아니지만, 도윤이는 어디서나 자기네 집인양 마구 돌아다니며, 장난감도 자기 성에 찰 때까지 가지고 논다. 그리고 왠만하면 뺏기기는 커녕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을 뺏는 아기인데, 재율이의 기는 대단했다. 그런 도윤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뺏고, 지가 가진 것은 거의 뺏기지 않았다. 와우~도윤이가 자신의 기를 상대할만큼 강한 기를 가진 아기를 만난 것이다.ㅋㅋㅋㅋ
그런데 엄마의 새로운 발견!
도윤이는 그런 아기와 싸우고 고집을 부리기보단, 타협(?)할 줄 아는 듯 했다.
나름 베푸는 미덕도 보였다.
지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그친구한테 건네주기도 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것을 상대방이 가져갔다고 해서 악을 쓰고 성질을 부리기 보단,
다른 장난감을 제시했을 때 새로운 장난감에 더 집중했다.
현서랑 놀 때와는 또다른 반응이었다.
도윤이는 기본적으로 마음이 따뜻한 아기같다.
욕심도 물론 많지만...^^
그럼에도 체중이 그닥 많이 늘지 않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어제 민재의 조리원 친구인 재율이를 봤는데, 와우~이유식은 거의 안먹고 젖으로 연명하는데, 도윤이보다 3개월 늦게 태어난 아기가 도윤이랑 100g밖에 차이가 안난다. 어찌나 튼실한지!! 엄마 젖만 먹고도 그렇게 튼실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11개월 된 아기가 이유식을 거의 안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놀랐고~~ 그러보 보면 우리 도윤이의 신체적 성장은 참으로 표준이라 하겠다.
개월수가 앞서가는 아이는 그만큼 더 발달했기 때문에 6개월 앞서가는 아이와 적수를 운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쌍둥이 친구들만 해도 50여일 차이가 나는데, 도윤이가 더 큰 아기 같아 보이고, 또 몸무게도 더 나가서 힘도 셀뿐 아니라 기도 쎄다.
뭐 많은 아기를 만나본 건 아니지만, 도윤이는 어디서나 자기네 집인양 마구 돌아다니며, 장난감도 자기 성에 찰 때까지 가지고 논다. 그리고 왠만하면 뺏기기는 커녕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을 뺏는 아기인데, 재율이의 기는 대단했다. 그런 도윤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뺏고, 지가 가진 것은 거의 뺏기지 않았다. 와우~도윤이가 자신의 기를 상대할만큼 강한 기를 가진 아기를 만난 것이다.ㅋㅋㅋㅋ
그런데 엄마의 새로운 발견!
도윤이는 그런 아기와 싸우고 고집을 부리기보단, 타협(?)할 줄 아는 듯 했다.
나름 베푸는 미덕도 보였다.
지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그친구한테 건네주기도 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것을 상대방이 가져갔다고 해서 악을 쓰고 성질을 부리기 보단,
다른 장난감을 제시했을 때 새로운 장난감에 더 집중했다.
현서랑 놀 때와는 또다른 반응이었다.
도윤이는 기본적으로 마음이 따뜻한 아기같다.
욕심도 물론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