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인/가족여행
여행사 상품이 리저너블하지만...
기쁘게
2009. 4. 3. 16:36
부산~거제 여행상품 가격의 예
(http://parangsaetour.com/tour/travel/train/detail.asp?page=1&category=77&ref=1&p_idx=2647):
2박3일: 25.5만원/인당
(4식 외의 식비가 추가 발생, "부산~ 서울" 사이를 제외한 나머지 일정은 버스로 이동)
1박2일: 18.5만원/인당
(2식 외의 식비가 추가 발생, "부산~ 서울", "밀양~서울" 사이를 제외한 나머지 일정은 버스로 이동)
거제~통영 여행상품 가격의 예
(http://parangsaetour.com/tour/travel/train/detail.asp?page=1&category=76&ref=1&p_idx=3150)
무박2일: 89000원/인당
가격은 확실히 여행사에서 제시하는 수준이 싸지도 비싸지도 않게, 그 정도의 가격을 받을만한 수준이다.
그런데, 비용적인 부분에서 만족해도 내가 단체 여행을 하게 되는 여행상품에 선뜻 오케이하지 않는 이유는 스케쥴에 메여서 여러 사람과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스케쥴에 메이면, 여행으로 인한 추억을 넉넉히, 그리고 차분히 담을 수 없다. (그렇다고 추억이 없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나름의 소중한 인생의 꽃이 된다.) 하지만, 이런 여행을 한 후 내 마음에 크게 자리잡는 건, 그때 나는 어딘가에 가보았다 정도?! 여행은 어딘가 방문하는 데에만 의미가 있지 않다. 그동안 몇차례 해외에서, 그리고 자라오면서, 나는 인솔자가 있는 여행들을 많이 했다. 분명 장점이 있었고, 나의 과거라는 흑백 사진을 들여다 볼 때 칼러감을 가지는 튀어나올 거 같은 소재들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예수님 다음으로 사랑하는 우리 남편과 뱃속에 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아쉬운 그런 여행이 될 것이다. 편할 수 있는 저 선택을 안하게 된다. 남편과 함께라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지만, 신혼여행을 회상해보면 "호주방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에 나와 남편이 기획하고 즐거워하는 그런 여행만을 해보고 싶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은 돈이 좀 들더라도 더 소중한 그 무엇을 남긴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떠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아무리 우리말이 통하고, 환전이 필요없는 우리땅이라도 여행에 배당된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황금연휴에 대한 나의 기대는...
"피곤을 줄여야 하는 서로의 신체 상태를 고려한 일정, 그 가운데서 누리는 휴식과 기쁨"이다.
좀더 일찍 서둘렀다면, 싸게, 안정적으로 비행기 티켓을 얻었겠지.
그건 내년부터 염두에 두기로하고!
올해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기도하며 구해본다.
(http://parangsaetour.com/tour/travel/train/detail.asp?page=1&category=77&ref=1&p_idx=2647):
2박3일: 25.5만원/인당
(4식 외의 식비가 추가 발생, "부산~ 서울" 사이를 제외한 나머지 일정은 버스로 이동)
1박2일: 18.5만원/인당
(2식 외의 식비가 추가 발생, "부산~ 서울", "밀양~서울" 사이를 제외한 나머지 일정은 버스로 이동)
거제~통영 여행상품 가격의 예
(http://parangsaetour.com/tour/travel/train/detail.asp?page=1&category=76&ref=1&p_idx=3150)
무박2일: 89000원/인당
가격은 확실히 여행사에서 제시하는 수준이 싸지도 비싸지도 않게, 그 정도의 가격을 받을만한 수준이다.
그런데, 비용적인 부분에서 만족해도 내가 단체 여행을 하게 되는 여행상품에 선뜻 오케이하지 않는 이유는 스케쥴에 메여서 여러 사람과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스케쥴에 메이면, 여행으로 인한 추억을 넉넉히, 그리고 차분히 담을 수 없다. (그렇다고 추억이 없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나름의 소중한 인생의 꽃이 된다.) 하지만, 이런 여행을 한 후 내 마음에 크게 자리잡는 건, 그때 나는 어딘가에 가보았다 정도?! 여행은 어딘가 방문하는 데에만 의미가 있지 않다. 그동안 몇차례 해외에서, 그리고 자라오면서, 나는 인솔자가 있는 여행들을 많이 했다. 분명 장점이 있었고, 나의 과거라는 흑백 사진을 들여다 볼 때 칼러감을 가지는 튀어나올 거 같은 소재들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예수님 다음으로 사랑하는 우리 남편과 뱃속에 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아쉬운 그런 여행이 될 것이다. 편할 수 있는 저 선택을 안하게 된다. 남편과 함께라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지만, 신혼여행을 회상해보면 "호주방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에 나와 남편이 기획하고 즐거워하는 그런 여행만을 해보고 싶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은 돈이 좀 들더라도 더 소중한 그 무엇을 남긴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떠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아무리 우리말이 통하고, 환전이 필요없는 우리땅이라도 여행에 배당된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황금연휴에 대한 나의 기대는...
"피곤을 줄여야 하는 서로의 신체 상태를 고려한 일정, 그 가운데서 누리는 휴식과 기쁨"이다.
좀더 일찍 서둘렀다면, 싸게, 안정적으로 비행기 티켓을 얻었겠지.
그건 내년부터 염두에 두기로하고!
올해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기도하며 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