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처소/이사다니며
다음 집에 대한 바람
기쁘게
2009. 1. 23. 16:58
살다보면, 다음에는 이런 집에 이사가고 싶다는 바람이 생긴다.
지난번 집에 살 때는 소음이 너무 심하고, 버스가 다니는 길가라 먼지도 많고, 환기를 위해 소음을 감수해야하는 억울한 집이었다. 그래서 이사할 때 해가 잘 드는 남향집을 찾으려고 마음 먹고는 이번 집에 들어와서 대만족을 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좀 더 나은 것을 추구하기에, 남향집인 우리 현재 집에서도 여전히 아쉬운 점이 남아있다.
1. 해가 들어오는 창이 너무 작다.
베란다가 남쪽에 있지만, 베란다와 거실겸 손님이 오실 경우 담소를 나누는 곳으로 쓰는 이 큰방 사이에는 작은 미닫이 문이 있다. 그래서 채광이 이 문의 크기만큼만 들어온다. 베란다의 빛이 거실로 모두 들어오는 근래에 건설된 아파트면 좋겠다.
2. 침실로 사용하는 작은방은 북향인데, 방법창이 부실한 관계로 창을 막았더니, 환기가 잘 안된다.
침대와 이불이 있는 곳은 먼지가 날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보안문제로 창을 활용할 수 없어서 호흡하기엔 유쾌하지 않은 구조다. 창을 가렸기에 어두워서 잠은 잘 오지만... 잔여 채광은 집에 있는 우드블라인드로 충분히 차단된다. 다음번 집은 안방에 밝은 햇쌀이 들어와서 이불이며 침대 매트를 한낮의 자외선에 소독할 수 있는 구조이면서, 환기도 잘 되는 집이면 좋겠다.
3. 부엌의 가스레인즈 놓는 부분역시 팬을 틀어서 냄새를 빼는 거 외에는 신선한 외부 공기로 환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이 아쉽다. 띄어쓰기 교정부호의 들여쓰기 기호마냥 깊이 들어간 우리집 부엌 구조.... 가스레인즈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음식 냄새가 고인 부엌만 빼고 환기가 되는 집의 전체적으로 긴 구조는 좋지 않다.
4. 93년에 입주가 시작된 우리 아파트... 오래되어서인지 아파트치고 전기 배선 따 놓은 것이 영 불편하다. 다음번에는 곳곳에 편리하게 콘센트가 잘 마련된 집인지 확인하고 계약해야겠다.
(아래첨가: 2009, 2,3)
5. 환기와 관련된 것인데, 대문을 열어야만 집 전체 공기가 환기되는 구조는 매력적이지 않다. 아이가 어릴 때는 대문을 열어놓기 좀 위험하다. so 현관문을 열지 않아도 앞베란다와 뒷배란다의 창을 열어서 집 전체에 상쾌한 공기가 흐르는 구조이길 소망한다.
6. 혜석이 지인의 조카가 추락사를 했단다. 눈깜짝할 사이에 아이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는데, 아이의 추락사가 절대 일어나지 않을 베란다의 안전망이 잘 갖추어진 아파트로 이사가면 좋겠다.
(또 첨가: 2009. 10.30)
7. 도서관이 가까워야 한다. 부천 설악마을은 바로 옆이 큰 부천시립 도서관이었다. 그래서 책도 많이 빌려보고, 어린이들도 많이 이용하는 것을 보면서 무작정 책을 사주는 것보다 도서관과 친하게 지내도록 유도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꿈이 생겼더랬다.
8. 마당이 넓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가까워야 한다. 초등학교 운동장은 동네 어른들의 운동 공간. 나 역시 임신기간중에 남편과 운동장에서 운동을 했더랬다. 그리고 아파트 촌에 있는 어린이집들은 집에서는 가까운데, 마당이 없어서 답답해보였다. 물론 견학을 떠나서 밖으로 다니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린이집에 마당이 좁은 건 싫다.
지난번 집에 살 때는 소음이 너무 심하고, 버스가 다니는 길가라 먼지도 많고, 환기를 위해 소음을 감수해야하는 억울한 집이었다. 그래서 이사할 때 해가 잘 드는 남향집을 찾으려고 마음 먹고는 이번 집에 들어와서 대만족을 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좀 더 나은 것을 추구하기에, 남향집인 우리 현재 집에서도 여전히 아쉬운 점이 남아있다.
1. 해가 들어오는 창이 너무 작다.
베란다가 남쪽에 있지만, 베란다와 거실겸 손님이 오실 경우 담소를 나누는 곳으로 쓰는 이 큰방 사이에는 작은 미닫이 문이 있다. 그래서 채광이 이 문의 크기만큼만 들어온다. 베란다의 빛이 거실로 모두 들어오는 근래에 건설된 아파트면 좋겠다.
2. 침실로 사용하는 작은방은 북향인데, 방법창이 부실한 관계로 창을 막았더니, 환기가 잘 안된다.
침대와 이불이 있는 곳은 먼지가 날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보안문제로 창을 활용할 수 없어서 호흡하기엔 유쾌하지 않은 구조다. 창을 가렸기에 어두워서 잠은 잘 오지만... 잔여 채광은 집에 있는 우드블라인드로 충분히 차단된다. 다음번 집은 안방에 밝은 햇쌀이 들어와서 이불이며 침대 매트를 한낮의 자외선에 소독할 수 있는 구조이면서, 환기도 잘 되는 집이면 좋겠다.
3. 부엌의 가스레인즈 놓는 부분역시 팬을 틀어서 냄새를 빼는 거 외에는 신선한 외부 공기로 환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이 아쉽다. 띄어쓰기 교정부호의 들여쓰기 기호마냥 깊이 들어간 우리집 부엌 구조.... 가스레인즈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음식 냄새가 고인 부엌만 빼고 환기가 되는 집의 전체적으로 긴 구조는 좋지 않다.
4. 93년에 입주가 시작된 우리 아파트... 오래되어서인지 아파트치고 전기 배선 따 놓은 것이 영 불편하다. 다음번에는 곳곳에 편리하게 콘센트가 잘 마련된 집인지 확인하고 계약해야겠다.
(아래첨가: 2009, 2,3)
5. 환기와 관련된 것인데, 대문을 열어야만 집 전체 공기가 환기되는 구조는 매력적이지 않다. 아이가 어릴 때는 대문을 열어놓기 좀 위험하다. so 현관문을 열지 않아도 앞베란다와 뒷배란다의 창을 열어서 집 전체에 상쾌한 공기가 흐르는 구조이길 소망한다.
6. 혜석이 지인의 조카가 추락사를 했단다. 눈깜짝할 사이에 아이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는데, 아이의 추락사가 절대 일어나지 않을 베란다의 안전망이 잘 갖추어진 아파트로 이사가면 좋겠다.
(또 첨가: 2009. 10.30)
7. 도서관이 가까워야 한다. 부천 설악마을은 바로 옆이 큰 부천시립 도서관이었다. 그래서 책도 많이 빌려보고, 어린이들도 많이 이용하는 것을 보면서 무작정 책을 사주는 것보다 도서관과 친하게 지내도록 유도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꿈이 생겼더랬다.
8. 마당이 넓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가까워야 한다. 초등학교 운동장은 동네 어른들의 운동 공간. 나 역시 임신기간중에 남편과 운동장에서 운동을 했더랬다. 그리고 아파트 촌에 있는 어린이집들은 집에서는 가까운데, 마당이 없어서 답답해보였다. 물론 견학을 떠나서 밖으로 다니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린이집에 마당이 좁은 건 싫다.